고창군 공음면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공동묘지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음면 선동 공동묘지에 갓씨를 심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갓식물은 쌍자엽식물로 유채꽃과 비슷하게 화려한 노란색을 띠고 있고, 감기와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다.

공동묘지에 1만9834㎡(6000평) 규모의 갓 씨를 심어 인근 주민들의 불법경작을 미연에 방지하고, 밝은 색의 갓꽃을 뿌려 색다른 매력을 줄 예정이다.

특히 봄철 기존 청보리, 유채꽃의 볼거리와 선동공동묘지에 심은 갓꽃은 다른 특색있는 볼거리로, 쉬어가는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 공음면 문인규 면장은 “공동묘지는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만 있다면 경관을 빠르게 복원할 수 있고, 공동묘지의 유휴공간을 아름답게 가꾸고, 쉴만한 공간을 제공해 변화의 첫 시발점이 됐다”며 “공음만의 특색 있는 경관단지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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