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신청접수, 청소년 대상 기본예절 교육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10개교 학생들에게 기본예절과 다도·다례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차(茶)를 이용한 다례 교육을 진행한다.
다례 교육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다도와 관련된 예절을 통해 인성 함양과 심신을 수련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사범 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3~7월(1학기)까지 200회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정읍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교육내용으로는 정읍 자생차의 역사와 효능을 비롯해 차 문화의 이해를 돕고 생활예절과 차를 마실 때의 예를 갖추는 법 등 실습 교육 위주로 구성된다.
또, 유소년기부터 자연스럽게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다례와 다도, 차담, 명상 등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경쟁 속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다도예절 교육으로 건전한 정서 함양과 자생차 홍보까지 1석 3조의 성과가 기대된다”며“다양한 예절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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