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6월 완공, 농작업 대행서비스 확대, 농기계 면허취득 교육 등

지난해 농기계배달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는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올해도 주민밀착 사업을 이어간다.

14일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따르면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처한 지역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3대 ‘기계화 지원사업’을 펼쳐가기로 했다.

먼저, 남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완공시기를 앞당겨 오는 6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 2020년 희망농기계 구입을 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농기계를 교체하고, 200여대의 각종 기계를 새로 마련했다.

고창군은 현재 3곳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북부권(흥덕면, 성내면, 부안면, 신림면) 사업소 신축을 내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령자와 농사 초보자를 위한 농작업대행서비스도 확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3000㎡이하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여성 1인가구, 귀농 3년이하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이를 보완해 올해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301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 취득 교육’도 내실 있게 추진된다. 이에 더해 이동군청과 병행해 농기계 안전교육과 순회수리를 진행해 농작업 사고 관련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 고현규 팀장은 “농기계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지역 농가의 생산비 절감, 적기 영농추진 등으로 소득증대에 도움을 드리겠다”며 “고창 농민들이 좀 더 편하게 농사짓는 환경을 만들어 농업중심 도시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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