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주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열려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정읍시 상교동 주민센터(동장 기호종)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정읍시 상교동, 행복을 버무리고 기쁨을 담가 사랑을 나눠요
정읍시 상교동, 행복을 버무리고 기쁨을 담가 사랑을 나눠요

 상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나눔과 헌신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7개 기관단체의 회원 약 50여 명이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전했다. 

정읍시 상교동, 행복을 버무리고 기쁨을 담가 사랑을 나눠요
정읍시 상교동, 행복을 버무리고 기쁨을 담가 사랑을 나눠요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경로당과 저소득 위기가정 120가구에 각 기관단체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까지 나서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려움을 위로하는 등 말벗이 되어주며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래드리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기호종 동장은 “날씨가 쌀쌀해지고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저소득 위기가정은 상대적으로 더 큰 추위를 느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의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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