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전주교대 전주부설초 김현서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제 32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전주교대 전주부설초 김현서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최고의 어린이 판소리 등용문인 ‘제32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전주교대 전주부설초 김현서 어린이가 ‘심청가中 선인 따라가는 대목’을 열창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고창군은 지난 10~11일 동리국악당에서 제32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를 열었다.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 대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대한민국 차세대 소리꾼의 등장을 알리는 대회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27명의 꿈나무 소리꾼들이 고창 동리국악당 장내를 뜨겁게 달궜고, 최종 7명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을 받은 김현서 어린이는 “까칠하고 소심한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민요를 배우러 갔다가 소리까지 배우게 되었다”며 “재미난 소리를 하는 소리꾼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동리 신재효선생을 비롯해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등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술의 성지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소리꾼들의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상자는

대 상 김현서(전주교대 전주부설초등 6학년)

최우수상 김다현(문상초등 4학년)

우 수 상 김태연(동신초등 1학년) 박시언(신재초등 6학년) 이규희(장서초등 4학년)

장 려 상 김미나(화정초등 5학년) 김현지(고창초등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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