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애인 가족 30명 전주 한옥마을로 추억 여행 떠나

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일 장애인 가족 30여 명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일원으로 행복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과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활 의지를 높여주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평상시 입어보지 못했던 색색이 고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객리단길 등 전주 명소를 누볐다. 

특히, 참여자들은 초코파이 만들기 등의 체험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주 한옥마을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한 해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국제적인 문화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족나들이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 키우느라 남편과 단둘이 여행 다닐 기회가 없었는데 둘만의 데이트를 하니 젊었을 때로 돌아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나들이는 장애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 여행 기회가 많지 않았던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자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여행을 포함한 다양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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