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이 20일 성인 발달장애인 35명과 함께 황토현권역어울림센터로 나들이를 떠났다. 

 
 

나들이는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나들이에서는 여가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주체적으로 여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물놀이와 삼겹살 파티, 조별 레크레이션 활동을 진행하면서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들과의 우정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 참여자는 “더운 여름,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다녀오니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1만여 장애인에게 여행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문기관으로서 장애인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매년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 유형별, 연령별, 그룹별 등 다양한 형태로 나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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