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기적의도서관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도서관 이용 우수자를 대상으로 ‘파주 출판도시 탐방’을 추진했다.  

탐방은 상반기 도서대출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 우수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파주 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과 출판산업체험센터,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보리출판사, 활판인쇄박물관 등을 돌아봤다. 

이들은 파주출판단지에서 책의 역사와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해설과 함께 출판체험과 활판인쇄체험을 하며 책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웠다. 

또 TV 없이 책으로 둘러싸인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편지 쓰기 활동도 했다. 

참가자 최연아 어린이는 “출판도시 탐방을 통해 몰랐던 책에 관한 내용을 알게 돼 책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서우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체험하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평섭 도서관사업소장은 “출판도시 탐방은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평생 독서를 즐기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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