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한 ‘두뇌넉넉’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주민과 가족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치매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9주 동안 펼쳐졌다.  

프로그램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과 현실 인식훈련, 두뇌넉넉 활동교재(두뇌 인지훈련 매뉴얼)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치매 발병 가능성 감소와 인지기능 유지·향상을 도왔다. 

또 치매 선별검사와 노인 우울척도, 치매 노인 삶의 질 척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등도 실시됐다. 결과에 따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을 진행해 노인 우울증과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개선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치매 걱정 없는 노후,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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