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장세명 교수 초청,‘4차산업혁명시대 우리자녀의 미래’주제로 -

 
 

  전북 정읍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녀들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토크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사는 정읍시아빠봉사단(회장 오승옥)과 정읍시학부모기자단(회장 양미선)의 주최로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읍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마을아카데미’로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기계공학부, 미국 펜실베니다주립대 방문교수를 거쳐 군산대 기계공학부장과 항공기술연구센터장을 거쳐 군산대 산학융합공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장세명교수를 초청해 강의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세명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는 빅데이터 활용, 학제간 통합교육,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의 출현, 새로운 시대의 공부 방법 등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장교수는 또 자녀교육에 대한 제언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그대로 놔두세요. 지금 있는 그대로, 다만 그들이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또한 1부 강의에 이어 진행된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패널로 이서형(호남중 3년), 양연수(정주고 1년) 학생이, 양미선(정일여중 학부모), 조순화(학산중 학부모)씨가 학부모 패널로 참여해 열띤 질문과 답변이 진행됐다.

 
 

이서형 학생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여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미래인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양연수 학생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나라 학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국영수이지만 생활이나 살면서 가장 필요한건 과학인데 그러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해 많이 가르쳐야 되는거 아닌가요. 건축에도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등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장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간의 감성이 중요하다. 또한 꾸준한 독서를 해야 하고 기초학문과 평생공부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이론을 통해 실증적인 답변을 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아빠봉사단 오승옥 회장은 “오늘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 행사 중간 중간 그룹 퀸, 콜드플레이,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마크주커버그의 하바드 대학 연설 등 다양한 음악과 토크로 준비했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기존의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 행복한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정읍시아빠봉사단과 정읍시학부모기자단은 이후에도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마을아카데미와 마을봉사, 마을탐방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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