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녹색마을 생명존중문화조성에 한발짝 더....

○ 부안군은 15일 부안군보건소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조경연 생명보험 상임이사, 자살예방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전달식’을 개최했다.

 ○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살률은 2011년 31.7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던 자살률이 2017년에는 24.3명으로 전체 자살률이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안군의 자살률은 2016년 23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2017년 32.1명으로 전라북도에서 6번째로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또한 부안군은 60세 이상 자살 사망자 비율이 전체 자살사망자 연령대의 62%를 차지하여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전라북도 부안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4월중에 농약안전보관함 342개를 보안면, 동진면, 계화면에 위치한 12개 마을 가구에 배부·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의료비 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 이와 함께 부안군은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해당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검사, 자살예방교육,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이웃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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