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버스노선 개편 원상복귀

▲김재오 의원이 발언 하는 모습이다.
▲김재오 의원이 발언 하는 모습이다.

존경하는 정읍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인면・옹동면・칠보면・산내면・산외면이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김중희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낙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유진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금일 본의원은 우리 정읍시 시내버스 노선 변경 및 운행 축소로 인한 버스 이용객의 불편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정읍시 노선버스 근로자의 주당 근무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됩니다.

그런데 정읍시에서는 내년에 적용되는 주52시간 근로시간을 금년 3월에 시행하여 예견된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노선 및 운행횟수를 보면 기존 노선수가 114개에서 101개로 13개 노선이 감소했으며, 운행횟수는 792회에서 685회로 107회가 감소하였습니다.

피해자는 교통의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어린 학생들과 노인분들로 원하는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없을 뿐더러 노선 폐지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현재 노선 유지 위한 예산을 운운하며

민원 제기된 노선에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간대와 이용객이 없는 시간대를 조정하여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또한, 노후화된 노선체계를 개선위해 조속히 노선체계의 개편을 위해 용역을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정읍시에서는 이 회사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48억5천7백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하였습니다.

시내버스 적자노선 재정지원금,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유가보조금, 대폐차 지원금 명목이며, 2019년에는 61억여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정읍시 시내버스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노선변경을 단행함으로써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현재 개편된 노선을 즉시 원상복귀하고 시내버스 거점제, 복시택시 등을 이용하여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면서 단축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이동권과 관련된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를 공급하는 주체로 공공기관이 책임지고 담당할 수 방안을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시장님께서는 정읍시의 버스운행이 시민중심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당부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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