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 12개교 대상... 10회 걸쳐 진행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에도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茶)를 이용한 다례교육을 추진한다. 

다도전문사범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정읍동초등학교 외 11개교 총 333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기본예절과 다도·다례 체험을 통한 차 예절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정읍 자생차의 역사와 효능, 차를 이용한 다도예절 배우기 등 차에 대한 기본 소양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기술센터는 다례교육을 처음 접해본 청소년들이 조상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자세를 갖춰 나갈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을 맡은 강사는 “차에서 우러나오는 고운 색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집중도를 높여 처음에 산만했던 아이들도 점차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차 예절을 통한 교육은 인성교육에 매우 효과가 높다”며 “유소년 기 차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어 건강 증진은 물론 건전한 정서 함양과 자생차 홍보까지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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