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황토현전승일 지정 기념 조형물 설치 제안
물이 마르지 않은 축복의 땅 정읍!
수성, 장명동이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조상중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 기회와 함께
시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선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최낙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유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를 보냅니다.
지난 2월 19일 국무회의에서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을 5월 11일로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2004년“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제정 이후,
14년간 지자체간 기념일 지정 갈등으로 표류하였던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이 결국 황토현전승일로
지정됨으로써 우리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임을 확인하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기념일 지정을 위하여 애쓰신
동학 관련 단체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이자
랜드마크로 상징될 수 있는
조형물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기념 조형물을 설치하여
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하고 홍보하고 있고,
높은 경쟁력을 지닌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우호증진을 위하여 미국에 선물로 준 것으로 미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꼭 들여야 할 관광명소로써 활용되고 있으며,
브라질『예수상』은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것으로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전파를 타고 전 세계 브라운관에 방송되며 세계적 관광명소로 등극하였습니다.
또한, 프랑스『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하여
세워졌으며,『개선문』도 1805년 아우스터리츠
전투 승전 기념으로 건립되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념 조형물은 역사적 기념 뿐만아니라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의 유입을 도모할 수 있고
우리지역에 경제적 활력과 이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현재 덕천면 황토현전적지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이 이번 년도 5월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법정기념일을 기념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 상징될 수 있는 대표 조형물을 설치한다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새로운 역사 관광자원으로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경제적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 거니는 곳곳마다
역사의 현장이 아닌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모든 객관적 사실이 역사로 기억되지 않듯이 역사는 반복하여 기억하고 기념할 때
사람들의 뇌리에 새겨집니다.
기억되지 못하고 재구성되지 못한 역사는
기념되지 못합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정읍”황토현전승일임을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으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가“정읍”임을 누구나 알 수 있는
기념 조형물을 설치하여 명실공히 동학의 랜드마크
“정읍”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