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단‧소장과 각 실·과·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과 2021년도 국가예산 확보(신규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유진섭 시장은 이날 보고회를 주재하고 각 실‧과‧소장으로부터 국가예산 신규 사업에 대한 설명과 추진상황·금후 계획, 애로사항 등을 보고 받았다.
 
정읍시 2020·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총 69건이고 총 사업비는 1조5천994억원이며, 이 중 2020년 신규 국비예산사업 요구액은 1천82억원이다.
 
중앙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 18건에 총사업비 6천377억원, 문화체육관광부 10건에 총사업비 1천96억원, 국토교통부 10건에 총사업비 6천473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총 사업비 994억) ▲LH 국민임대아파트 건립(총 사업비 600억) ▲노령산맥 휴양‧치유 벨트조성사업(총 사업비 230억) ▲대형 스포츠타운 조성(총 사업비 480억원) ▲자생식물 전시관 조성사업(총 사업비 200억)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총 사업비 124억) 등이다.
 
시는 중앙부처 예산편성 방향과 정부 역점추진사업 등을 연구 분석하여 발굴한 신규사업이 국가 예산확보로 이어지도록 남은 기간 전북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해 설득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 유 시장은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은 지역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에 있다”며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선점과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등을 중점 발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적정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등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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