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 열어

고창군이 청정지역 이미지를 지켜가기 위해 고질적인 축산악취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지난 1일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농가, 공무원 등이 참석해 축산악취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광역축산악취개선 추진 협의회’를 열었다.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개별 농장단위가 아닌 광역단위(시·군, 읍·면)로 시설 개선,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냄새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분뇨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올해 65억원의 사업비로 악취저감, 퇴액비, 정화개보수, 액비저장조, 기계·장비 보급 등 여건에 맞는 악취저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SNS활용을 통한 악취저감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악취를 저감시켜 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한 양돈농가들은 “지속적인 환경관리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주변 주민들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축산분뇨 악취저감과 축산환경개선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쾌적한 생환환경을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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