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설 연휴(4~6일) 상수도 급수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군은 연휴기간 전후로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관내 11개 배수지에 저수량을 최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고지대 주택 등 급수 취약지역의 물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 점검을 마쳤다.

특히, 군은 한파와 상수도관 파열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관내 가압장 33곳에 대해 시설 점검과 보온조치를 강화했다. 또 상수도 응급복구 대행업체(12개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복구 등을 위한 합동 비상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상수도 사업소는 명절 연휴에는 수돗물 사용량이 평상시 대비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명절 음식 준비나 설거지 할 때 물을 절약하고, 고지대 등 수압이 약한 가정에서는 미리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기간 상수도 관련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560-8982, 8984, 8986, 89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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