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신태인파출소 순경 김지은

다가오는 설 명절, 나날이 추워지는 날씨에도 고향을 찾을 생각에 마음만은 따듯한 요즘이다. 하지만 고속도로위 고향을 향해 줄을 잇는 차량 정체와 5,6시간 이상을 운전할 생각에 아찔하기도 하다.

종종 고속도로위 음주·난폭·보복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이 귀경·귀성길 온가족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암행 순찰차가 연휴기간 집중 활동한다.

암행 순찰차는 경찰차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난폭운전과 교통위반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암행어사처럼 평소에는 경찰 마크나 사이렌 등을 모두 탈거하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전광판과 사이렌을 켜 단속에 나선다.

전광판과 사이렌을 켜기 전에는 순찰차라는 것을 알 수 없어 교통위반 차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

고속도로위 대형버스 운전기사, 개인 자동차 운전자, 탑승자 모두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는 다음과 같다.

하나, 안전띠는 모든 탑승자가 착용해야 한다. 둘째, 주행 중 버스 안에서 음주가무 금지. 셋째, 2시간 주행 후 반드시 휴게소에 들려 쉬기. 넷째, 과속과 졸음운전 금지. 다섯째, 무리한 끼어들기, 보복운전 등 난폭운전 금지.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앞지르기 위반, 진입 위반, 고속도로위 전용차로·갓길 위반, 주·정차 금지등이 있다.

나 한명이 아닌 고속도로 위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주행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가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한 귀경·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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