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내면이 고향인 조호현 씨는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20kg 잡곡(기장) 24포(170만원 상당)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읍시 산내면이 고향인 조호현 씨는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20kg 잡곡(기장) 24포(170만원 상당)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읍시 산내면이 고향인 조호현 씨는 11일에 산내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20kg 잡곡(기장) 24포(170만원 상당)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조 씨는 산내에서 산속농장을 운영하며, 연말연시에 고향인 산내면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 보탬이 되고자 2014년부터 올해까지 변함없이 성품을 기탁했다.

기탁식 현장에서 조 씨는 “추운겨울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양곡 나눔을 하게 됐다.”며 “기회가 될 때 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에 면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선행이 각박해져가는 우리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게 하고 있다.”며 “산내면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잡곡을 기탁 받은 산내면에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연말까지 관내의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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