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및 생활안전 등 지방SOC 관련사업 추진 탄력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 지난 11일 정읍·고창지역에 시급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9.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정읍 정주교 노후위험 교량 정비 3억원 △정읍 재난 예·경보시스템(자동음성통보) 설치 4억원 △고창 궁산저수지 둘레길 조성 9억원 △고창 맞춤형 경보발령을 위한 적설계 설치사업 3.5억원 등 총 19.5억원이다.

정읍시 시기동에 위치한 정주교는 노후화에 따라 교량 주요 부분의 손상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번 특교세 확보로 교량 개·보수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돼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정읍시 읍면동 지역에 재난 예·경보체계 시스템을 확대·설치하여 재난취약계층의 신속한 재난 및 기상특보 전달의 역할을 함으로써 사전 재난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 안전의식 고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갯벌·운곡람사르습지와 연계하여 인근 궁산저수지(고창군 심원면 궁산리) 일원에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 둘레길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을 내방하는 관광객에게 고창군의 우수한 생태체험 기회 및 지역 주민에게는 편익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형 특성상 타지역과 달리 서해바다와 노령산맥이 뻗어있어 겨울철 잦은 강설이 발생하는 고창군은 2005년 12월 720억원, 2016년 1월 39억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맞춤형 경보발령을 위한 적설계를 설치함으로써 잦은 강설과 대설에 따른 경보 발령을 사전에 예측하여 읍면 지역별 적설량에 따른 맞춤형 상황관리를 통한 재해 예방조치 및 선제적 주민 보호가 가능해진다.

유 의원은 “지역 곳곳에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던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사업들을 특별교부세 확보로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읍·고창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3월 정읍 영원면 농수로 개선사업과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에코촌 조성사업 및 신림면 해안교 위험교량 재가설 사업 등 18억원 확보에 이어, 9월에는 정읍 칠보면 축현리 도로 확·포장공사, 정읍 관내 노후 어린이 공원 취약시설 정비 및 고창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건립, 무장짝대제 노후위헙저수지 보수·보강사업 등 17억원을 확보하며 올해에만 총 3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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