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내면 능교마을 설원석 씨는 관내 23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30포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읍시 산내면 능교마을 설원석 씨는 관내 23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30포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읍시 산내면 능교마을 설원석 씨는 6일 관내 23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30포(75만원 상당)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쌀 기탁은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을 걱정해온 설 씨가 사랑 나눔 봉사 일환으로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다.

산내면 의용소방대장인 설 씨는 “경제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한 끼 식사가 어려워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백미 나눔을 하게 되었다.”며 “면내 재해예방과 화재 순찰활동을 펼치는 것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것 또한 지역안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일회성의 나눔 실천이 아닌 기회가 될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산내면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선행이 각박해져가는 우리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내면 의용소방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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