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望夫像), 정읍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정읍시의회 정상섭 의원
정읍시의회 정상섭 의원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기·초산·상교동이 지역구인 정상섭 의원입니다. 시민 행복시대를 위해 선진의회를 만들어가시는 최낙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또한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위해 시정을 이끌고 계신 유진섭 시장님과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온 세계는 그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가장 잘 함축한 문화자원으로 랜드마크(상징물)를 만들어 그것을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의 예수상, 대만 샤먼지방의 정성공(鄭成功) 석상(石像)이 그렇습니다. 정읍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지만 인구와 관광객마저 줄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지방으로 인구를 분산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방분권화정책도 더디고 출산율마저 낮아져 농·어촌 인구는 더욱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그 도시의 발전과 살림살이에 큰 영향을 끼쳐 지금은 인구감소 대책에 온 시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교통의 발달과 주 5일 근무 및 여가를 즐기는 생활로 그 지역의 독특한 보고 먹고 즐길 거리가 있는 유명 관광지는 관광 유동인구로 북적입니다.

그렇다면 바로 여기에서 정읍의 인구감소 문제를 풀 대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비록 상주인구의 증가는 아니어도 관광 유동인구를 시내로 유입해서 이들의 구매력을 키운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시내유입을 위해 정읍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잘 갖추고 시내 접근성이 좋은 거점관광지가 필요합니다.

아양산 정읍사공원 일원 및 자연형 하천인 정읍천과 벚꽃길은 관광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져 인근 공동주거지까지 여러 접근로를 만들고 정읍천 둑에 계절별 꽃과 꽃나무들을 식재하는 등 세세한 부분만 보완해 가면 이 곳에 온 관광객들을 시내와 전통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읍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담아 특색을 살린 이 거점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정읍을 알고 전통시장에서 보고 먹고 즐기고 느끼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정읍경제를 되살리고 정읍발전을 이루는 길입니다. 그러면 이들에게 무엇으로 정읍을 알게 하고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그 답은 1,300여 년 전 망부(望夫) 여인의 간절한 소원을 담고 있는 정읍사(詞)에 있습니다.

정읍사 여인이 남편의 무사귀환과 변치 않는 부부사랑의 소망을 기원하였듯, 아양산 정읍사 망부상 공원을 사랑과 소망을 기원하는 장소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삶이 힘들거나 괴로울 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마음의 다짐과 성취의욕을 높여 사랑과 소망성취를 이루는 장소로 스토리텔링화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읍사 망부상 공원 일원을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결실장소로, 불화(不和) 부부에게는 부부치유센터 같은 힐링시설에서 교육을 통해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부부애 회복장소로,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합격 기원장소로, 더 나아가 이웃사랑과 인류애로 승화되는 사랑과 희망의 성지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아울러, 가족 및 단체 관광객들도 이곳을 찾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부속시설물도 갖춰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읍사 망부상을 크게 만들어 정읍의 랜드마크(상징물)로 삼아 아양산 시내 조망이 좋은 곳에 세워야 합니다.

정읍사 망부상은 정읍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잘 갖추고 있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소망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읍 하면 정읍사 망부상이 정읍의 상징물로 누구에게나 각인되도록 일관성과 지속성을 갖고 다양한 홍보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곳이 정읍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여는 장소로써 정읍발전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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