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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 뒤에 숨은 범죄, 데이트폭력
정읍투데이 기자  |  webmaster@j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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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9  19: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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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채원

최근 연인이 ‘바람피웠다’, ‘만나주지 않는다’, ‘이별을 고했다’며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는 사례를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데이트 폭력이 살인까지 연결되는 이유는 가해자가 연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크고 연인 사이의 일이라 개입을 꺼려하는 주변시선들과 폭력을 당하고도 10명중 8명이 쉽게 용서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데이트 폭력은 강력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를 불문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하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은 오히려 데이트 폭력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한다.

그렇다면 데이트 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가해자가 용서나 화해를 구하여도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표현과 태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데이트 중 폭력이 발생한다면 문자메세지나 전화 녹취, 폭행부위 사진, 병원진단서 등 증거를 확보해 두고 112신고로 경찰에 도움을 청하도록 한다.

사랑하는 혹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당하는 폭행은 어떤 것보다 고통스럽고 잔혹한 것이 아닌가 싶다. 꼭 기억했으면 한다. 데이트 폭력은 사랑싸움이 아닌 일방적인 범죄행위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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