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는 제235회 임시회를  7월 23일부터 7월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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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도시공원 조성 관광자원화 시책 제안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성․장명동이 지역구인

박일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주신 최낙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더불어 행복한, 더좋은 정읍 만들기에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유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특색있는 도시공원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 시책에 대하여 몇가지 제안을 해볼까 합니다.

첫째 충무공원을 사계절 야생화 꽃길과 꽃단지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시 주요 도시공원 부지 매입 실태를 살펴보면 도심 생활권내에 도시공원 조성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20년 이상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해당 도시계획시설의 효력이 상실되는 일명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2020년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정읍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공원 3개소 충무공원, 정읍사공원, 초산공원 3,040,921㎡, 300억원 부지 매입비를 편성하여 공원부지 매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말 현재까지 85억원을 편성하여 49필지 26ha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일몰시한까지 해당부지를 모두 매입하는 것은 열악한 시 재정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련부서는 일몰제 해제후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책과 공원부지 관리방안을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충무공원은 수성동, 장명동 일원으로 323필지 110ha규모입니다.

이중 겨우 33필지 15h만 매입이 완료 되었고 290필지 95ha은 매입 예산확보 조차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유진섭 시장님!

정읍 초대현감을 지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과 정기가 서려있고 문화와 역사가 숨쉬고 있는 충렬사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성황산을 활용한 정읍 대표 야생화인 내장 상사화, 구절초 등 특색있는 자원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관광상품화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오르막길과 완만한 등산로 울창한 소나무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 즐길수 있는 최고의 산책코스라 할 것입니다.

이곳에 야생화 꽃길과, 등산로, 산책로, 자연학습로 등을 조성하고 높이 189m 주봉에는 스카이 워크를 설치한다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충무공원 야생화 축제도 검토해 볼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 남산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는 서울시민 처럼 정읍시민도 충무공원에서 삶의 여유를 즐길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동초등학교에서 구룡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구)국도 1호선(군도 24호선) 말고개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명실공히 정읍의 대표 관문으로써 성황산과 칠보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조성하여 둘레길를 찾아오는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셋째 말고개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주상절리형 인공폭포를 리모델링하여 스포츠 클라이밍 인공암벽 시설을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말고개 공원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8천㎡부지에 주상절리형 인공폭포와 정자, 상징조형물, 체육시설, 쉼터, 산책로 등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변 교통여건상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현실이며 우리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부터도 정읍 관문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다는 여론이 우세한 실정입니다.

최근 산악운동 생활화에 따른 클라이밍 동호인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동호회 유치 등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스포츠클라밍 인공암벽 시설을 조성한 스포츠 레저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유진섭 시장님!

세계적으로 도시개발 추세는 공간 집약적 도시재생인 집 주변에서 생활과 쇼핑 자연, 여가생활 등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올인빌(AII in vill)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 스타일이 변하면서 집근처에서 간편한 복장으로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하고 쇼핑과 먹고, 놀고, 차마시는 올인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따른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면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른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낙후된 주거공간 정비와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은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공원녹지는, 삶에 고단한 현대인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거리가 먼 자연으로 다가가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생활과 가장 가까운 도시공원이나 녹지에서 여가생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계절 꽃피는 충무공원의 생태자원과 쌍화차 거리, 먹거리 골목, 샘고을 시장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충무공원 관광자원화를 통하여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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