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천규 정읍시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우천규 의원은 9일 오전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까이 있는 이를 귀히 여기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공자님의 가르침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의 정신으로 정읍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사람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정읍을 떠난다”면서 “사람들이 정읍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를 가까이 있는 것들을 귀히 여기지 않는 정읍시의 무관심한 태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우천규 의원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고지를 향해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평가가 뒤따르며 그만큼 이력도 화려하다.

전북개발공사 과장,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을 거쳐 3선의 지방의원을 하고 있으며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물론 시의회의장도 역임했다.

특히 전국시군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과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협의회장을 지내면서는 중앙부처 및 전북도의 주요인사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기도 했다.

우천규 의원은 “세상은 변하고 사람은 바뀌었지만 늘 한 자리를 지켜왔다”면서 “원칙과 상식 속에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늘 시민의 편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안전과 일자리, 교육, 문화, 먹거리 등 5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눈에 띠는 것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 설치 ▲유기적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제도적 시스템 구축 ▲학생들의 생활영어 수준향상을 비롯한 다양한 예체능 교육 ▲18년 이상 거주 학생들에 대한 학비지원 ▲다양한 향토축제 개발 ▲문화유산의 상품화 ▲발주사업 입찰원칙 준수 및 재하청 도급률 향상 ▲6차 산업 활성화 등이 있다.

한편 정읍시장에 도전하는 우천규 의원은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우천규가 본 정읍의 미래, 문화에서 답을 찾다’에 대한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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