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행정조직 개편안에 대한 의견 제시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

정읍시 행정조직 개편안에 대한 의견 제시

안녕하십니까?
내장상동이 지역구인 이도형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진섭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4천여 정읍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시는 선배, 동요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생기 시장님과 1500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난 11월 23일 정읍시 행정기구 개편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 바 있습니다. 정읍시장은 정읍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를 마치고 지난 11월 30일 정읍시의회에 개정조례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제 공은 의회로 넘어왔습니다. 의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본 의원이 그동안 공직사회의 여론을 수렴하여 마련한 조직 개편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개략적으로 말씀드리면,

부시장 직속으로 기획예산실, 감사과, 총무과, 정보통신과를 두며,

문화행정복지국을 문화복지국으로 개칭하고 문화예술과, 주민복지과, 여성아동과, 교육체육과, 세정과, 회계과, 종합민원과, 시설사업소, 도서문화사업소, 실설한 장묘문화사업소를 두며,

안전도시국을 경제산업국으로 개칭하고 지역경제과, 재난안전과, 환경과, 산림녹지과, 도시과, 건설과, 건축과, 교통과, 농업정책과, 삼락농정과, 축산과를 두며, 

미래전략사업단에는 특구지원과, 토탈관광과, 공동체지원과를 두며,

기타 담당급 명칭변경과 신설에 대하여는 집행부 개편안에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제안사유를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총무과에서 수행하던 평생학습업무는 업무 성격상 교육 관련 부서로 이관함이 타당하며, 과거에 교육체육과 소관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교육체육과에 장학숙담당이 없어지더라도 장학재단 지원(장학숙 운영지원, 장학생 선발, 장학금 기탁업무 등) 및 장학사업(대학생 학자금 지원 등) 업무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평생학습팀의 업무로 할 경우 담당급 업무량이 될 수 있습니다.

2. 지역공동체육성과의 명칭을 (지역)공동체지원과로 바꾸는 것은 육성은 관주도의 느낌이 강하고 주민 중심의 각종 공동체 사업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바꾸자는 뜻입니다. 미래전략사업단에 배치하는 이유는 부시장 직속의 지원부서의 성격보다는 미래의 정읍의 성장 동력을 내발적 발전에서 찾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전략사업단의 규모를 3개과 정도로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문화예술과의 미술관을 미술관 담당급으로 확대하여 도서문화사업소에 이관하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맞춰 행정의 일원화를 도모할 수 있고, 문화예술과의 업무량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4. 주민생활지원과의 명칭을 주민복지과로 바꾸는 이유는 복지업무 전담부서라는 느낌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며, 주민생활지원과의 보훈업무는 협의의 복지업무가 아니고, 주요 행사가 국경일에 해당되므로 총무과 총무팀에서 담당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자원봉사센터 업무는 관련 법령이 행정자치부에서 관장하는 사무이고 전시민적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총무과 시민소통팀에서 담당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다문화가족 지원업무는 그동안 현실적으로 복지여성과의 업무량이 많아서 일시적으로 배치한 것이며, 여성관련 부서에서 담당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5. 복지여성과의 명칭을 여성아동복지과로 바꾸면 해당업무의 성격을 보다 분명히 할 수 있으며,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장애인복지관 업무를 주민생활지원과로 이관하면 여성/아동 이외의 주요 복지사업은 주민생활지원과에서 담당하게 됨으로 업무량을 줄이고, 업무영역을 확실히 구분하기 쉽습니다.

6. 장사업무 담당을 장묘문화사업소로 과단위로 확대 개편하여 광역화장장(운영 및 2단계 사업), 봉안당(운영 및 2단계 사업), 연월시립묘지, 기타 장사업무(민간 장례식장 관리, 매장/묘지업무) 담당케 하면 좋겠습니다.

7. 창조정보과의 명칭을 정보통신과로 바꾸면 부서 성격을 보다 분명히 할 수 있고, 부시장 직속으로 배치하는 이유는 정보통신은 기본적 행정 인프라의 기능이 강하며 전 부서에 지원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8. 안전도시국의 명칭을 경제산업국으로 바꾸는 것은 새로운 정식 국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단기적으로 적용할 명칭입니다.

9. 안전총괄과를 재난안전과로 명칭을 변경하면 시민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0. 농생명활력과의 명칭을 삼락농정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이유는 전라북도 삼락농정 부서와 코드를 맞추려는 것입니다.

11. 산림녹지과에 신설하려는 산림휴양 담당을 전략사업단 토탈관광으로 이관하여 대통령 공약사업인 노령산맥권 휴양 치유 벨트 사업과 무장애 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을 담당토록 하는 것이 전략사업의 내용과도 일치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정읍시라는 행정조직이 제 기능을 다할 때 시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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