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배움에는 때가 없다”

울림야학교의 34주년 졸업식이 지난 22일(금)에 울림야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울림야학교의 34주년 졸업식이 지난 22일(금)에 울림야학교에서 개최되었다.

배움의 때를 놓치신 분들께 학업의 갈증을 해소하고, 배움으로 인해 좀 더 주체적이고 자신감 있는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울림야학교의 34주년 졸업식이 지난 9월 22일(금) 오후 7시에 울림야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식전 행사로 박순철 선생님의 마술공연과 하모니카 공연, 그리고 한글반 어르신들의 시낭송을 통해 어머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어떠한 글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2017년 울림야학교 활동 동영상을 시청하고 야학교 초대 교장선생님이셨던 최동렬 선생님의 기념사와 졸업생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분들에 대한 개근상(6명),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직접 뽑은 표창장(2명), 평생교육사 실습을 통해 인연이 된 정옥희, 정유량, 윤미란 선생님에게 감사장을 전해드렸다.

졸업식의 대미를 장식한 졸업장 수여식에는 초등학교 3명, 중학교 5명, 고등학교 4명이 수여를 하였다.

초등학교 졸업하신 분은 소감인사에서 눈물이 쏟아져 감회가 새로웠으며 모두들 축하와 격려를 통해 훈훈한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졸업식을 준비한 이수진 교장선생님은 “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 속에서 자신 또한 배우는 것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며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주저하지 않고 야학교에서 배움의 기회를 받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울림야학교는 정규교육과정이외에도 체험학습, 일상생활에 필요한 특강 등을 통해 함께 배우고 나누며 건강한 삶을 목표로 활동 하고 있다.

교육시간은 오전반 월~금 오전 10시∼12시, 저녁반 월~금 오후 7시∼9시에 진행되며 공부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063) 531∼67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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