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근린공원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시설보강

제226회 정읍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조상중 의원
제226회 정읍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조상중 의원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성, 장명동이 지역구인 조상중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 기회와 함께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경청하며 선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유진섭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김생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를 보냅니다.

저는 오늘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확대․발전하고 있는 수성근린공원에 파고라․정자 등 휴게시설을 보강할 것을 제언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수성근린공원을 가보셨습니까?

이른 아침의 맑은 공기와 더불어 산책을 즐기는 사람, 체력 단련을 하는 사람, 오후에는 게이트볼, 농구, 족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하는 공원입니다.

또한 약수터에서 물을 긷고, 작은 정자 아래에서 이웃과 정담을 나누며 소통하는 곳. 이곳에는 족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 운동시설과 운동기구와 정자시설, 다양한 꽃과 나무 사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지하 160m의 천연 약수터가 있어서 정읍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에 노력하고 계시는 김생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요즘에 공원은 단순한 체육공원의 기능인 시민의 건강과 휴식의 공간을 넘어서 지역공동체로써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성근린공원 또한 그러한 곳 중 한 곳입니다.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건강효잔치가 열리고,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는 정읍농협과 참좋은 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에서 독거노인, 수급자 등 우리 이웃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자장면, 국수 등을 대접하는 등 소위 도심 속에 마을잔치가 매주 열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있을 때 인근 주민들이 집 앞 마당에 나오듯이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근린공원 주변은 3,000여 세대의 대단위 아파트와 원룸 밀집 지역으로 2만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영세민과 기초수급자, 장애인, 노약자가 많이 상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린공원은 어르신들의 유일한 만남의 광장이며, 일부 생활공간이기도 합니다.

본 의원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공원에 파고라, 정자 등 휴게시설을 보강하여 더욱 발전된 공원의 모습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원 광장둘레에 파고라와 정자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나무그늘 밑에도 낮은 앉은뱅이 평상 등을 설치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햇빛, 눈․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휴식을 즐기고 공동체 생활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시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심 속 공원은 인간의 폐와 같다고 합니다.

공원의 다양한 맞춤형시설은 활기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면서 서울특별시의 세심하고 특별한 행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횡단보도 주변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여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도모한 것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대기하는 횡단보도이지만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시민만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서울시의 시원한 행정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정읍시 공무원 여러분 또한 많은 노력과 애를 쓰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시민들이 더욱 활기차고 높은 삶의 질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읍시의 노력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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