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현미과자’ 매월 1톤 이상 수출길 올라

감곡면 소재 마을기업인‘자연가’의 연간 1억여원 규모 쌀 가공품이 미국에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음
감곡면 소재 마을기업인‘자연가’의 연간 1억여원 규모 쌀 가공품이 미국에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음

감곡면 소재 마을기업인‘자연가(대표 김지운)’의 쌀 가공품이 미국에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연가에 따르면 대표적인 쌀 가공식품인 ‘아로니아 현미과자’가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속적인 수출이 성사됐다.

수출 규모는 매월 1톤 이상의 물량, 연간 1억여원이다. ‘자연가’는 미국 수출을 계기로 중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과 홈쇼핑 등 유통 통로를 다변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망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로니아 현미과자는 현재 롯데백화점 등 300여 곳에 납품되고 있다. 정읍의 깨끗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데다 최근의 힐링푸드 선호 트렌드와 맞물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지운 대표는 “앞으로 정읍에서 생산된 농산물 연간 100여톤 이상을 원료로 하여 가가공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맞춤형 생산방식 기업 운영, 농촌과 도시의 활력화 기여 등 마을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해나겠다”고 밝혔다.

‘자연가”는 정읍시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발굴․육성된 기업으로 2013년 행정 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로니아 현미과자, 아로니아 떡갈비, 섬유선식 등 총 10종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원이다.

 
 

자연가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전해오고 있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마을기업에서 수출길을 여는 것은 찾아 보기 힘든데 이번 자연가의 수출 성공은 해당 기업은 물론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큰 성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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