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정읍경찰서 경무계 / 경장 김윤아

성큼 다가온 더위, 드디어 떠나는 여름휴가! 여름휴가를 즐겁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가기 전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휴가철 불청객 빈집털이 절도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빈집털이가 급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전한 우리집을 위한 빈집털이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빈집 사전신고제 이용!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 미리 신고하면 신청 기간 동안 해당 주택의 순찰을 강화하고 순찰 결과를 문자메세지로 전송해줍니다.

둘째, 문단속은 철저하게! 우리집은 고층이니까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금물! 외출 전, 현관, 베란다 창문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현관 비밀번호도 정기적으로 변경해주세요.

셋째, 모든 배달은 일시중지! 우유, 신문 등의 배달을 일시중지하시고, 전단지 등이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 이웃에 부탁해두세요. 또한, 우편물 일시 중지 요청하세요! 우편물을 최대 15일까지 보관했다가 한 번에 몰아서 배송해주는 ‘우편물 일괄 배송 서비스’를 가까운 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넷째, TV, 라디오 예약기능 활용!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TV, 라디오의 예약기능을 활용하시고 집 전화도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해두세요.

다섯째, SNS조심하기! SNS에 구체적인 여행 일정을 올리거나 실시간으로 나의 위치를 밝히며 여행지 사진을 올리면 빈집털이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귀금속 사진을 미리 찍어두기! 휴가 다녀와서 사진을 보고 비교해보면 어떤 것이 없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찍어둔 사진이 증거로 쓰일 수 있습니다.

휴가 떠나기 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빈집털이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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