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입암파출소 / 경위 김형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물놀이 등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안전한 휴가를 위한 차량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체크를 권하고 싶다.

여름철은 한낮의 도로표면 온도가 섭씨 60도를 넘을 정도로 뜨거운 상태이다. 이러한 열기는 주행 중에 타이어가 터지거나 브레이크가 파열되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5월부터 8월 하절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온의 열기와 관련해서 타이어의 성능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방법은 적절한 공기압의 유지인데, 타이어공기압을 평상시 보다 10%~15%정도 높게 넣으면 바닥과 접지면적을 줄어들어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어 타이어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평상시보다 높은 공기압은 여름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에도 유리하다. 비가 많은 여름철은 노면이 젖어 있어서 수막현상이 발생하는데,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여주면 빗물 배출이 용이하게 해주고, 젖은 바닥과의 접촉면적을 높여주게 되어 빗길 운전시 제동효과를 상승시켜준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즐거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카센터나 타이어 영업소를 방문해서 타이어 공기압체크와 간단한 차량점검을 통해 안전한 휴가를 즐기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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