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에서 구렁이 다수 목격되고 있어 생태계 건강성 회복 증거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최근 멸종위기동물 Ⅱ급인 구렁이가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최근 멸종위기동물 Ⅱ급인 구렁이가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최근 멸종위기동물Ⅱ급인 구렁이가 내장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국립공원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구렁이는 몸길이가 최대 2m까지 자라며 산림지역, 물가, 인가(人家) 등 전국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예로부터 속담에도 등장할 만큼 친숙한 종이었지만, 사실 서식지가 파괴되고 과거 사람들에 인한 무차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에서는 올해 국립공원의 건강성 증진을 추진하는 ‘백암3+’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 중이다.

장석민 자원보전과장은 “구렁이는 성격이 온순한 편이며 독은 없지만 주의가 요구된다며, 탐방 도중 구렁이를 발견하면 놀라지 마시고 공원사무소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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