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시민포럼 2017, 지난 30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지난 30일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북과학대가 주관한 도시재생 시민포럼이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30일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북과학대가 주관한 도시재생 시민포럼이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정읍시의 주인을 찾습니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북과학대가 주관한 도시재생 시민포럼이 지난 30일 오후 2시부터 정읍시립중앙도서관 1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메이플스톤코디네이터그룹의 방경은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도시재생 시민포럼에는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활동가와 코디네이터,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석 서울시립대교수, 임경수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정철모 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인사말
정철모 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인사말

‘도시가 행복해야 내 삶도 행복하다’란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정석교수는 꿈의 도시 꾸리찌바, 자동차가 지배한 도시공간을 사람에게 돌려준 뉴욕의 사례, 프랑스 파리의 조르주 퐁피두 고속도로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의 도시재생의 사례와 함께 그 도시들의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진보적인 여성시장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열정과 정책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세계의 도시들은 지금 도시재생을 넘어 도시혁신으로 가고 있고 그 안에 도시의 로빈후드, 도시의 돈키호테가 필요하다. 작아도 많아지고 많은 것들이 서로 이어지면 아름답고 강할 수 있다”며 내가 나라의 주인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정석 교수 발표 모습
정석 교수 발표 모습

이어 이론과 현장을 두루 겸비한 자타공인 마을과 도시 전문가 임경수 전주시도시새쟁현장지원센터장은 공정성, 공공성,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도심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임경수 센터장은 또 “누구든지 건축본능, 경작본능, 요리본능, 공작본능, 가무본능이 있고 도시재생을 사업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우리의 본능이 무엇인지, 그 본능을 정읍에서 발휘하려면 어떤 일들이 필요한 것인지, 그 일을 도시재생으로 연결시킬 것을 당부했다.

임경수 센타장 발표 모습
임경수 센타장 발표 모습

세 번째 주제인 ‘더불어 함께, 협치의 조건’ 발표에 나선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협치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과 행정과 주민이 각자가 가진 자원이 무엇인지, 그 자원을 나눌 수 있는 권력,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욱 이사장 발표 모습
안상욱 이사장 발표 모습

종합토론에는 정철모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한수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성주 (주)도시건축 이래 대표가 참여했다.

도시건축 이래 대표인 김성주박사는 토론에서 “정읍의 가장 큰 문제는 정읍시의 절대 인구가 부족하다는 것과 그 절대인구를 지키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포럼 후 발표자와 토론자, 정읍시 도시재생코디네이터가 참여한 가운데 코디네이터의 권한은 무엇인지, 정읍이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워크샵이 진행됐다.

안상욱 이사장 발표 모습
안상욱 이사장 발표 모습
안상욱 이사장 발표 모습
안상욱 이사장 발표 모습
 
 
저작권자 © 정읍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