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기동 소재 허모씨의 집에서 봉사활동

법무부 정읍준법지원센터(소장 배홍철)는 지난 17일 전북 정읍시 시기동 소재 지체장애인 허모씨의 집을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읍시청 희망복지팀, 정읍시자원봉사센터, 자연보호협회 정읍시지회, 새마을부녀회 등 정읍지역 복지네트워크가 협업하여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수혜자는 안면과 양팔의 화상으로 인한 지체장애자로 방안에서 강아지를 10마리 정도 키우고 있어 개 냄새와 오물냄새가 나는 등 매우 더럽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평소 이웃 주민들 와의 갈등이 심해 홀로 지내는 날이 많았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에 의하면, 수혜자가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개를 키우지만 잘 씻기지 않고 청소 및 환기를 하지 않아 가사간병방문 도우미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대청소 및 도배·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나 자원봉사자의 인력이 부족하여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신청하였다고 말했다.

정읍준법지원센터 배홍철 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센터,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하여 지역주민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의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주민이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준법지원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사회봉사자를 지원하는 ‘국민공모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사회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또는 정읍준법지원센터에 전화(063-538-9037)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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