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채원 경찰청에서는 ‘지문사전등록제’를 실시하여 길을 잃는 등 보호자가 확인되지 않는 아동 등에 대해 부모에게 바로 인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사전등록제도란 18세 미만의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 등의 실종에 대비해 사전에 부모님의 동의를 거쳐 지문이나 얼굴 사진을 등록하는 제도로써 이를 통해 어린이나 치매 환자가 길을 잃거나 실종되더라도 지구대 파출소에 설치된 지문인식기를 통해 보호자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지적 장애인이나 치매환자와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역전파출소장 이 강 옥우리사회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듣기 시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피해를 호소해도 듣지 않고, 피해를 입어도 소리 내지 못하고, 그러한 무관심을 악용하여 범죄를 저질러도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잘만 사는 사람들, 그런 범죄를 묵인하고 살았던 우리사회가 상처를 키운 것은 아니었을까.촛불집회를 거치며 우리 국민들의 민주화 의식이 성장했듯 지금의 미투운동이 잠깐의 이슈로 끝나지 않고 부당한 사회구조가 변할 수 있도록 모든 사회적 시스템이 위드유(with you)의 자세에서
[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역전파출소장 이 강 옥차를 몰아 본 사람이라면 한결같이 공통적으로 느끼는게 있다. 방향지시등 사용에 인색하다는 것이다. 차로 변경의 가장 기본적인 전 단계지만 지키는 운전자가 드물다.변경하고자 하는 방향의 방향지시등을 켜고, 사이드미러를 통해 또는 직접 눈으로 옆 차로의 상황을 살펴가며 차로를 변경해야 하지만 이같은 과정을 생략한 채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 뒤따라오던 운전자를 당황케 하는 일이 부지기수다.끼어들기도 예사다. 시간적·거리간 여유 없이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 격분한 운전자의 보복운전으로 이어져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장 김나윤바로 얼마 전 02-112로 걸려온 보이스피싱 전화로 70대 노인이 9억원의 피해를 입은 역대 최대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였다. 이렇게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하여 언론보도와 홍보,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이는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더욱 교묘해지면서 과거에는 주로 노인층이 당하던 보이스피싱이 스미싱, 파밍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금융사기에 상당한 경계를 가지고 있는 20– 30대 젊은 연령층도 보이스피싱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기
[독자투고]상동지구대 순경 장희윤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시작된 가운데 흡연과 음주가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강함’이라는 잘못된 인식 속에 급증하고 있다.정서적·사회적 인격형성과 함께 신체적 발달이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의 음주와 흡연은 청소년의 신체적 성장과 정서적 발달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에 청소년의 음주 ‧ 흡연 등 신고시 경찰관들의 대처가 중요한 때이다.우선적으로 경찰관이 현장 출동 시 청소년 연령 확인 후 근거법령인 청소년보호법 제 44조 3항(청소년이 소지한 술 ‧ 담배 등은 경찰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역전파출소장 이 강 옥주변에서 발생하는 대형 사고들의 공통점은 사소하다고 지나쳐버린 일 때문에 일어난다. 그런데도 일상 속에서는 이를 잊어버리기 일쑤다. 그런 일들 중의 하나가 인사하는 일이다. 인사를 안 한다고 해서 대형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사하는 습관은 첫인상을 좌우하고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자.첫째, 아는 사람은 물론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쳐도 인사를 해보자. 누구를 만나든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속담을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장 김나윤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더욱 교묘해지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며칠 전 정읍에서 40대 여성이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 한 통을 계기로 총 5천 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었다.하지만 그 여성은 경찰이 출동하여 피해내역을 확인할 때까지도 보이스피싱인 것을 몰라 더욱 황당한 사건이었다.예전에는 주로 노인층이 당하던 보이스피싱이 스미싱, 파밍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금융사기에 상당한 경계를 가지고 있는 20– 40대 젊은 연령층도 보이스피싱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순경 장희윤꽃들이 만개하고 따스한 햇살이 비춰주는 봄철 나들이 가기에 알맞은 계절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여행객들이 많은 봄철 일평균 교통량은 400만대(한국도로공사)에 이르며 평일 교통량 대비 토요일 교통량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증가한 계절이 봄이다. 즐거운 봄철 나들이에 있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안전운전과 교통안전수칙 준수이다.특히 봄철에는 대형 관광버스의 이동이 잦고 차량에 가족 및 친구 등 탑승자가 많아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장 김나윤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고 있으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물씬 든다. 연인, 가족들과 함께 산이며 들이며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숙지하여야 할 안전운전 수칙이 있다.첫째, 기본적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장거리 운전 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졸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운전하지 않고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수면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가볍게 해주고 다시 출발하는 것이 좋다.둘째, 엔진오일이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역전파출소 경위 강명수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보급이 계속 확대 되면서 SNS를 이용하는 청소년 숫자도 동시에 증가했다.SNS는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청소년의 SNS 사용이 늘고 있는데 반해 유해게시물에 대한 완전한 통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청소년들의 음란성 SNS 계정을 이용하는 구조도 바뀌었다. 유해 정보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청소년들이 음란물 등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는 구조도 문제지만 청소년들이 직접 음란성 SNS 계정을 운영하는 구조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대표적으로 ‘섹계’라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생활질서계 순경 강지은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적색 신호등에도 무단횡단을 하거나 신호위반을 하는 운전자,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길에 거리낌 없이 버리는 사람 등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는 시민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다른 사람들도 어기는데 나 하나쯤 어겨도 상관없어, 보는 사람도 없는데 뭘..’이러한 생각이 결국엔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로 이어지고 이런 위반행위는 사회의 범죄와 안전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그 관련성을 연구한 여러 이론 중 하나가 ‘깨진 유리창의 이론’이다.1982년 윌슨과 켈링이라는 학자가 발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역전파출소 경사 김명성최근 겨울은 근래 보기 힘든 영하권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하고 있다. 이에 전기장판, 전기난로 같은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안전불감증 증가로 인하여 충북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자 29명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40명등 끔찍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주택화재는 1만1.000여 건으로 전체화재 발생의 약 27%를 차지 한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주택 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만 설치되거나 제대로 작동되었다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낮출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안전한 화재예방 안전수칙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채원스마트폰, 정말 편리하고 유용한 물건이 아닐 수 없다. 전화통화는 물론이고 손안에서 정보검색과 게임, 채팅, 쇼핑 등이 가능해지면서 일상생활도 많이 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폭력의 양상까지 바뀌고 있는데 예전에는 때리고 욕하고 물건을 빼앗는 행위가 학교폭력이었다면 지금은 작은 손안에서 학교폭력이 이뤄지고 있다.2017년 하반기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이 10%에 이를 정도로 이제는 사이버상의 행위가 현실적인 피해를 주고 있어 ‘사이버 불링’이라는 신조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장 김나윤최근 눈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얼음이 생겼다. 이러한 시기에는 운전 시 걱정거리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중 ‘블랙아이스’는 특히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겨울철만 되면 나오는 블랙아이스란 무엇일까?블랙아이스(black ice)란 겨울철 도로 위에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어 얇은 얼음 층을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추운겨울에 그늘진 도로, 다리 위, 터널의 출입구 등 표면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 눈·비가 내린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채원12월 말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의 학교가 동계 방학 기간에 들어섰다. 학생들은 가족 여행이나 부족한 학업 공부, 휴식 등 저마다의 방학 계획을 세우며 방학을 즐기고 있다.통계상 학교폭력은 학생들 간 일종의 서열 싸움으로 새 학기에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방학 기간으로 접어들게 되면 대부분 “방학 기간에는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일진 등 불량서클에 의한 상습적이고 집단적인 폭행·갈취 등 학교폭력이 학원가 중심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채원1월 중순을 시작으로 각 학교에서 졸업식이 시작됐다. 이 시기 졸업생들은 들뜨고 해방된 기분을 만끽하게 된다. 그러나, 종종 졸업식을 하고 난 후 학생들의 행태를 보면 축하와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해야하는 졸업식 풍경이 알몸으로 얼차려를 받거나 때지어 거리를 활보하면서 위압감을 주거나 밀가루와 날계란을 서로에게 던지고, 교복을 찢는 등으로 폭력적이거나 강압적 뒤풀이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되고, 또한 이런 모습을 본 부모님과 친지들은 눈살을
[독자투고]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채원학기 초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서열을 형성하게 되는 일명 ‘기싸움’의 폭행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또 단순한 신체폭력에서 벗어나 정신적(언어폭력, 모욕, 왕따, 따돌림 등) 폭력, 재산상 폭력(금품갈취 등) 뿐만 아니라 성폭력 등 폭력행위는 더욱더 음지화·저연령화 되며 광범위해지고 있다.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란 법률 제2조는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감, 강요, 강제적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